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사의 난 (문단 편집) === 대외적인 영향 === 당의 중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하였다. 중앙아시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민족을 누르고 있다는 것과 이를 토대로 중앙아시아만이 아닌 서역까지 외교나 무역을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런 만큼 서역을 포함해 주변국에 그 강성함을 알릴 수도 있던 만큼 중요한 부분이었으나 안사의 난을 거친 이후 영향력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당현종 시기에 당은 [[돌궐 제2제국]]을 붕괴시키고 [[토번]]에 대해 우세를 점하며 실크로드 각국의 통제권을 거머쥐는 등 중앙아시아 국제정세 측면에서 주도국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시기 위구르는 아직 통일 [[유목제국]]으로 성장하지도 못했다. [[탈라스 전투]]의 패전 이후 [[아바스 왕조]]에 살짝 밀리긴 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했으며, 여전히 상당수 서역 국가들은 당의 통제를 받았다.[* [[고선지]]의 후임 안서절도사 [[봉상청]]이 대발률국을 정복하고 서돌궐의 십성 지역을 탈환하였으며, 서역 국가들이 당에 조공했다.][* 《[[자치통감]]》에는 서역에 미치는 당의 영향력이 막강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안사의 난을 통해 당은 완전히 주도권을 박탈당한다. 당이 대규모 내란을 겪는 사이 위구르는 통일 [[유목제국]]으로 성장하는 데 성공했고, 토번은 아예 서역 각국을 아우르며 중앙아시아의 패자가 되었다.[* 토번은 안사지란을 틈타, 하서와 농우 일대를 정복했다.] 내란의 뒷처리도 끝나지 못한 데다가 절도사가 반쯤 독립한 상황이라 당의 중앙정부는 저런 정세를 알고도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 그나마 토번에 의해[* 781년 토번의 [[상치싱얼]]이 돈황을 점령함으로써 안서와 북정은 당과 연락이 끊겼다.] 안서, 북정 지역이 고립되자 이를 어떻게 뜷어보려 했으나 대패하고 물러갔다. 결국 당은 차선책으로 위구르, 남조, 아바스 칼리파조를 싸그리 끌어들여 대 토번 포위망을 구축해 토번을 억제하는 동시에 곽자의, 이성, 마수, 혼감 등의 명장의 활약으로 토번의 동쪽 침탈을 막는 것이 한계였다. 그나마 위구르는 역병으로, 토번은 내부 정쟁으로 스스로 무너져가느라 숨통이 트이나 하자마자 바로 남조가 세를 확장하는 바람에(...) 당은 여전히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토번이 약화되고 사주(돈황)의 호족 [[장의조]]가 사주 일대의 토번군을 몰아내고 량주를 제외한 하서 일대를 당에 바치나[* 량주는 나중에 장의조가 수복], 하서 일대는 사실상의 독립 군벌화가 되고 만다. 결국 이렇게 상실한 지배권은 송대까지 회복할 수 없었고 청의 [[준가르]] 원정까지 역대 중국 왕조가 서역에 진출할 수 없었다 . 아이러니하게도 당의 이런 혼란과는 반비례로 한반도의 국가들은 나름 이득을 챙겼는데, 이 당시 발해군왕으로 취급받던 문왕은 혼란을 틈타 한 단계 높은 관등인 '발해국왕'의 칭호를 정식적으로 하사받고, 당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발해를 전성기로 이끌었으며, 당의 중앙정부도 충성적인 발해를 포섭해 하북지역의 번진을 견제하고자 발해를 우대했다. 신라는 [[혜공왕]]이 들어서며 자체적으로 말기 증세를 나타내 발해만큼의 이득은 보지 못했지만 기록상 토번과 동급인 최상위의 대우를 받았으며, 많은 유학생을 당으로 보내기도 했고, 무엇보다 [[일본의 신라 침공 계획]]이 흐지부지 된 시점에서 이미 충분한 이득을 누렸다.[* 원래 일본은 발해의 협조를 얻어 위아래로 신라를 침공하려 했으나 애초에 발해 입장에선 신라 침공이 계륵이나 다름없어 딱히 흥미를 가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사의 난까지 벌어져 북방 국경 지대가 불안정해지자 무난하게 지내던 신라보다는 북방 측에 전력을 집중하느라 남쪽에서 아예 신경을 껐으며 일본도 발해의 이런 사정을 파악하고 단독으로는 신라를 상대하기 어렵다 여겨 결국 침공 계획을 파기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